중학교 때까지는 비대칭이 없었는데, 갑자기 한쪽 턱이 커졌어요. 고칠 수 있어요?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
중학교 때까지는 키가 크면서 턱도 같이 커집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그렇게까지 많이 커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성장을 멈춘 이후입니다. 공부하느랴,
사춘기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턱뼈가 커지고 발달합니다. 특히 옆으로 자는 분들 한쪽으로 많이 깨물어요. 그러면 그쪽 턱이 발달하고 커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근육만 커진다고 생각을 하지만 꽉 깨물면 근육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뼈도 커집니다. 그 이유는 근육이 힘을 주면 뼈가 힘을 받으되면서 휘어집니다. 뼈는 스스로 휘어짐을 당하면 부러지겠다는 위기의식을 느껴서 단단하고 굵게 만드는 조골세포를 분비시켜서 턱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뼈 내부에 있는 그물망에 크랙이 생기면 뼈는 그것을 신호로 인식하고 조골세포들이 작동하면서 뼈가 점점 커집니다. 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단단해지면서 커집니다. 그러니까 많이 깨무는 쪽 근육이 많이 커지고 뼈도 같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쪽 뼈만 점점 커지면서 튀어나오면 당연히 비대칭이 생기겠지요. 양쪽에 힘을 같이 주면 양쪽이 같이 커지고, 한쪽이 힘을 받으면 한쪽이 커집니다. 물론 턱관절이 안좋아지면서 턱이 틀어지면서 비대칭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잠잘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면 턱뼈가 비대칭적으로 발생하면서 한쪽 얼굴이 커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 뼈에 대한 문제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근육만 없애주어도 비대칭이 크게 완화됩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 근육의 힘이 빠지면 뼈는 힘을 덜 받게 되니까 뼈는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는만 줄어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뼈수술이 싫은 분들은 포기하지 마시고, 근육을 축소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뼈 축소효과를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루이빈 신경차단술, 이런 비대칭에도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