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안벌어질 때 억지로 벌려야 할까요? 아니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정도만 벌리는 게 좋을까요?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상적인 턱관절은 턱관절 디스크가 턱관절뼈 위에 있고 그 뒤에 인대가 있어요. 그런데 이 디스크가 앞으로 빠지면 인대가 늘어납니다. 문제는 인대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턱에 힘을 과도하게 주거나 이악물기, 이갈이를 하면 인대가 뼈 사이에서 끊어집니다. 그러면 디스크는 어떻게 되겠어요? 앞으로 빠져버립니다. 원래 뼈 위에 올라와 있어야 하는데 빠지면 이때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턱관절이 입을 벌리려고 할 때마다 디스크가 딱딱 걸려요. 인대가 부분적으로 끊어졌을 때는 더 심해지지 않게 막아야 합니다. 이때 입을 억지로 벌려서 디스크를 앞으로 더 밀면 인대는 끊어지는 손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디스크가 걸렸을 때는 억지로 벌리지 맙시다. 입을 억지로 벌리는 연습도 하지 맙시다. 자연스럽게 벌어질 때까지 두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입이 안벌어질 때 턱을 약간 비틀어서 벌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턱관절 뼈가 앞에 걸린 디스크를 피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할 때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디스크가 걸린 상태에서 입을 억지로 벌리면 디스크는 앞으로 더 빠지면서 인대가 끊어지고 디스크 손상도 더 심해집니다. 입이 안벌어지면 병원치료를 해야지, 절대로 입을 억지로 벌리지 맙시다.
▶대한민국 턱치료의 파워,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 카톡 플러스친구 @슬림, 카톡 ID slim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