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매서워진 바람이 눈을 스치면서 안구건조증과 비염을 동반한 눈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안약을 넣거나 안과를 찾아 급하게 진료를 받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통증과 불편감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통증을 호소하는 이들 중 1차적으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 경우, 원인은 턱관절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턱 전문병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비염, 눈통증, 안구건조증 때문에 해당병원을 찾아도 이상이 없고,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다면 턱관절 장애에 의한 연관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턱관절 질환은 무의식 중에 이악물기, 이갈이 등 평소의 생활습관 때문에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통증이 지속되면 눈통증은 물론 어깨통증, 뒷목통증, 승모근뭉침, 오십견, 두통, 편두통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이명으로 인한 돌발성난청과 원인미상의 안면통증, 삼차신경통과 같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턱관절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턱관절 질환의 근원적인 원인치료법으로는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있다. 2005년부터 임상12년 동안 검증된 최신식 치료로, 턱관절에 과부하를 주어 턱신경통을 유발하는 신경변성(이상)된 신경만 찾아서 타킷차단하는 방식이다. 온몸으로 통증신호를 전달하는 턱근육의 메인신경을 차단해 턱과 목, 어깨, 후부근육까지 동시에 이완되면서 근육통과 신경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마우스피스까지 치아본을 떠서 당일맞춤할 수 있을 정도로 신경차단술 단 1가지 진료만 하는 특화된 전문병원이다.
특히 한 번 시술에 10분 정도가 소요되고, 비수술 치료여서 10대부터 80대까지, 또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수유부부터 노약자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절개없는 정밀시술법으로 시술 부위 상처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통증 부기가 적고, 시술 후에 빠른 일반식사와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턱관절 질환자들은 주로 턱에 나타나는 통증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턱관절을 꼭 검사해봐야 한다. 뒷목·뒷머리저림, 충치 없는 치통, 진통제도 소용없는 두통/편두통, 이비인후과적인 이상 없는 이명, 현기증, 귀통증, 디스크 없는 목통증, 허리통증, 골반통, 손발저림, 안과적 이상이 없는 눈·안구통증, 엉덩이통증 등이 대표적인 턱관절 및 턱신경통 증상들이다.
류 원장은 "겨울철 특히 안구건조증과 비염을 동반한 눈통증 질환자들이 많아진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턱관절 질환이 꼭 턱에만 불편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며 "턱관절 질환이 오래되면 될수록 비염, 다한증, 귀속통증, 날개뼈통증, 허리통증 등 턱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심지어 전신통증을 겪기도 하니 축적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원인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