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여, 35)는 식사를 하거나 하품을 할 때 입을 벌리면 턱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난다. 워낙 어려서부터 났던 터라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으나, 최근 안면통, 편두통, 치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치아와 잇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볼 때 턱관절 장애가 의심된다고 했다.
흔히 턱관절질환의 주요 증상이라고 하면 △턱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 △턱관절 주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안면비대칭 등의 외모변화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위의 A씨의 경우처럼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는 턱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부위에서 통증이 발병되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 이갈이 삼차신경통 전문병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갑작스럽게 발병하기 보다 오랫동안 서서히 악화되면서 외모변화와 신체통증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이 몸 전체로 퍼지는 신경통으로 발전하면서 치료기간도,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조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통증이 생기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뇌작용인 이악물기 강도가 최대 100KG까지 강해져 통증과 턱 운동 사이의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턱관절질환과 이의 원인인 이악물기 이갈이, 그리고 오래된 턱신경통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면,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해법치료일 수 있다. 2005년부터 임상시술 13년된 이 치료는 8천명이 넘는 질환자 치료를 통해 치료효과가 검증되었다. 마취통증의학과와 재활의학과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신경차단술을 턱에 적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메인신경만 정밀 차단해 통증 부기가 적은 최신식 시술치료법이다.
이 시술은 병원 검사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안면통증, 충치 없는 치통, 삼차신경통, 두통/편두통, 목통증, 어깨통증, 허리통증 등 턱관절 증상에 대한 원인치료법이다. 비수술/비절개/비약물의 몸에 부담을 최소화환 치료로(시술 1회 10분, 유지장치인 마우스피스 맞춤까지 하루 만에 가능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바로 일반식사를 할 수도 있다. 시술 후에는 잠잘 때만 마우스피스 장치를 착용하는 2중치료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시스템 치료를 한다.
신경차단술 단 1가지 진료만 하는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골반과 함께 체형의 구조적 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따라서 원인 없는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의 신경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턱신경통 또는 이를 갈거나 세게 깨무는 뇌작용인 이갈이, 이악물기 여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잠깐의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또는 마취제가 아닌 턱에 있는 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근본원인치료법으로, 고주파응고술, 알콜블럭술, MTS, 감압술, 풍선압박술 등의 치료 후에 재발한 삼차신경통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보툴리눔톡신 주사치료를 하다가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