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통증과 같은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뇌는 무의식 중에 신경분포가 많은 치아와 턱관절에 강한 힘을 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아는 물론, 턱관절, 목뼈, 척추 등의 골격과 근육이 턱, 목, 어깨, 관자놀이 측두근, 뒤통수 후부근육까지 강한 압박을 받게 되는데, 턱관절질환 증상이 목디스크 초기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턱 전문병원인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내원자의 85% 이상이 턱관절 인대가 끊어져서 뼈가 갈렸음에도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X레이나 파노라마만 찍어보고 턱관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입을 여닫을 때 불편함이 있고, 턱소리만 날 뿐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는 사례가 다반사이다. 특히 이들의 95% 이상이 무음 이갈이를 하는 탓에 이갈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며 턱이 아닌 목, 어깨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찾아온다. 턱관절질환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턱신경통으로 악화돼 목통증, 어깨통증, 두통, 안면통증, 이명, 어지럼증, 편두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인치료가 더욱 어려워져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경우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병원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이나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통증 부위와 통증 정도가 점차 확대, 심해진다면 턱관절 뼈가 갈리고 녹으면서 생기는 턱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MRI, CT를 찍어도 디스크 초기 증상 진단을 받을 정도로 경미한데 목통증이 심하다면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2005년부터 임상 12년 동안 검증된 이 치료는 턱에 있는 신경변성(이상)된 신경만 정밀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비수술/비절개/비약물의 최신시술 치료이다.
입안 볼점막으로 주사침을 넣어서 치료하며, 시술 1회 10분 정도 소요되고 잠잘 때 착용하는 마우스피스까지 당일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신경차단 즉시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턱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목어깨가 가장 먼저 편안해지면서 일자목, 거복목 때문에 뒷목결림, 목줄기통증, 옆목통증, 목디스크처럼 손팔저림, 그리고 긴장성두통, 편두통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근육손상/절개를 최소화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통증 부기가 적고, 치료 직후부터 빠른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마우스피스까지 치아본을 떠서 당일맞춤하기 때문에 치료한 날부터 턱과 치아에 과도한 힘을 줄 수 없고, 질환자들이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임신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나 예비신랑신부,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수유부, 해외거주자, 노약자, 외국인도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과의사 경력24년의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스트레스는 많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무는 생활습관을 갖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 뼈가 갈린 것이 그 증거다. 이로 인해 목어깨통증을 비롯한 턱관절, 안면비대칭, 안면통증, 충치없는 치통, 이비인후과적인 이상없는 이명, 어지럼증, 안과적인 이상 없는 눈통증, 안구건조증, 섬유근막통증 등의 원인미상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5명 중 1명만이 뇌작용을 인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 없는 만성통증을 앓는 것이다"며 "따라서 아무리 마사지를 받고 무통주사를 맞는 등의 치료를 해도 여전히 목어깨가 불편한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