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김 씨(46)는 근래 들어 심해지고 있는 안면통증과 턱 부위 통증으로 인근의 치과를 찾았다. 음식을 씹어 삼키거나 세면을 할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번개 치듯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충치가 없는데도 충치 없는 치통까지 생겨나면서 치아, 입술, 콧망울, 광대뼈 주변, 관자놀이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진찰 결과 김 씨는 난치성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았고, 이 모든 증상은 턱관절장애와도 관련이 깊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김 씨의 경우처럼, 요즘 들어 안면통증이나 충치없는 치통, 삼차신경통으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더군다나 이런 증상들은 치아와 잇몸, 입술에서 시작돼 뺨과 관자놀이에 이르기까지 얼굴 전체로 통증이 번지면서 통증 공포가 생길 정도로 극심해서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얼굴에 통증을 일으키는 삼차신경통의 경우, 작은 접촉에도 참기 어려운 통증이 생긴다. 몇 초간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울증이 걸리는 사례가 많을 만큼, 무서운 통증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삼차신경통은 안면에 분포해 있는 뇌신경인 안신경, 상악신경, 하악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이러한 안면통증이나 충치 없는 치통, 삼차신경통이 있을 때 병원MRI, CT를 찍어도 원인이 없다고 한다면 ‘턱관절 장애’와 ‘턱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인미상의 얼굴통증으로 종합되는 이러한 안면통증, 충치 없는 치통, 잇몸통증, 삼차신경통, 관자놀이통증, 광대뼈 주변통증은 임상12년 검증된 ‘루이빈 신경차단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류 원장은 설명했다.
류 원장에 따르면,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최신 건강시술로 꼽힌다. 이는 절개없는 비수술·비약물의 최신시술 치료법으로, 마취 부작용 걱정없는 국소마취와 상처흉터 걱정 없는 입안시술법, 그리고 안면마비 걱정없는 신경차단술이라는 것이다.
류지헌 원장은 “안면통증, 충치 없는 치통, 삼차신경통 등은 노인성 통증질환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최근 10~30대 비율이 전체 질환자의 50%가 넘는다. 치료를 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병원검사를 해도 원인이 없는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턱 전문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