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위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편두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가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있다. 문제는 MRI나 CT를 촬영해 보아도 혈관이 눌렸다거나 뇌종양이 생긴 것이 아니라 별다른 치료방법을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신체에 통증이 생기면 턱 근육을 꽉 깨물어 견디려는 뇌의 작용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갈이, 이악물기 습관과 삼차신경통이 겹쳐지면 통증이 증폭돼 바늘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짧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심지어는 얼굴에 전기충격을 맞은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턱통증과 얼굴이 아픈 삼차신경통이 함께 있다면 루이빈 신경차단술로 치료하여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뇌종양으로 인해 삼차신경통이 나타나 뇌수술인 감압술을 한 후에 다시 재발했을 때에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인체의 통증유발점을 턱근육에서 제거하기 때문이다. 비수술, 비약물 방식이어서 통증과 부기가 비교적 적고, 일반 식사나 일상생활도 빠르게 가능하다.
입 안 볼점막으로 주사침을 넣어서 하므로 피부 절개가 없다. 시술이나 회복 시간이 짧아 직장인, 학생, 가정주부, 해외거주자들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임상에서 11년간 시술돼 왔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삼차신경통 발병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치통 또는 편두통으로 오해를 한다. 이 때문에 치과나 일반 편두통 치료에 전념하다가 치료를 포기하고 사례가 많다”라면서 “안면통증이 있으면서 아랫쪽 턱근육을 세게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입을 여닫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이 어긋나는 느낌, 걸리는 느낌, 입이 안 벌어지는 개구장애가 있다면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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