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통증이 심해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하품을 할 때 턱이 뻑뻑하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심하다면 턱관절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외에도, 입을 벌리면 한쪽으로 입이 틀어지거나 턱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한 쪽 턱이 다른 한쪽에 비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며 턱 중앙선이 한쪽으로 비틀어져 눈, 코, 입의 대칭이 안 맞는 경우 모두 턱관절 손상을 의미하는 징후다. 심하면 입이 거의 벌어지지 않기도 한다.
2005년부터 턱관절, 편두통, 안면비대칭을 치료해온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은 단순한 통증질환이 아니다. 심한 경우 식사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복합적인 통증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턱관절 질환은 목뼈, 척추, 골반까지 휘어지는 전신비대칭,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편두통, 뒷목당김, 어깨통증은 물론이고 안면 비대칭으로 인한 썩소, 비염, 손발저림, 요통, 골반통, 무릎통증, 안구건조증, 만성피곤 등을 동반하는 특수질환이다. 때문에 턱관절소리가 나고 질긴 음식을 먹으면 턱이 뻐근하거나 아린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10~40대 사이에 턱관절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학교, 직장, 육아 등의 문제로 제때 치료받기가 쉽지 않다. 또 주기적으로 병원치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아서 전통적인 치료법 대신 비수술, 비약물의 루이빈치과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은 턱근육에 있는 통증유발점을 제거함과 동시에 턱관절질환의 원인인 과도한 저작압을 정상화 시켜 ‘슈퍼 보툴리눔톡신 주사’ 시술로도 불린다.
특히 시술방식이 턱근육을 잘라내거나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통증, 부기가 적고, 일상생활과 일반식사가 바로 가능해서 생활치료가 가능하다. 국소마취 후에 입안 볼점막으로 주사침을 넣어서 시술하므로 치아교정 중에도, 보툴리눔톡신 주사를 맞았어도, 또 보툴리눔톡신 주사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류지헌 원장은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근육절제나 약물투여와 같은 인위적인 치료가 아니라 인체에 부담이 없는 신경차단방식이라, 통증질환 치료 외에 미용적 효과까지 나타난다. 메인 신경 차단으로 강력한 보툴리눔톡신 주사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 시술 3개월 후에는 자연스러운 턱근육 축소가 진행되어 갸름한 턱선이 만들어지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