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에 입학한 A씨(여·20)는 평소 안면비대칭과 각진 사각턱, 웃을 때 입꼬리가 맞지 않는 일명 ‘썩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고3 수험 생활을 하면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고민하던 A씨는 대학 입학 후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치료를 생각 중이다.
대학신입생, 사회초년생 등 호감 가는 이미지를 위해 대칭이 맞지 않는 얼굴이나 사각턱에 대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부작용 사례가 많은데다 이같은 증상이 단순히 외모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 몸에 가장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치아에 50~70㎏이 넘는 강한 힘을 가해 상하좌우로 이갈이, 이악물기로 주위를 분산시키려고 한다. 이 때 치아와 턱관절은 물론 목뼈와 목, 뒤통수, 정수리, 어깨 등 주변 근육까지 근막 긴장이 생긴다.
이것이 반복되면 편두통과 안면, 목과 어깨의 통증, 뒷골이 당기고 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충치가 없는데도 치통이 느껴지고, 목허리디스크가 없어도 손발이 저리며, 얼굴과 목뼈, 척추, 골반이 비틀어지는 전신비대칭까지 유발되기도 한다.
얼굴에는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랫니가 거의 안 보이는 과개교합이나 반대로 앞니가 벌어진 개방교합, 턱관절소리와 턱통증, 이갈이 등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지그재그로 입이 움직이며, 입이 비틀어져 벌어지는 개구편위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때문에 평소 턱과 치아 상태를 눈여겨봐야 한다. 혀 가장자리에 치아 자국이 나있다거나, 입안 볼 점막에 흰 실선이 있고 입을 여닫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으로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안면비대칭, 사각턱, 썩소 등 외모의 변화는 신체 내부로부터 오는 SOS 신호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의 원인이 되는 이갈이는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므로, 실제로 마우스피스 치료를 해본 사람들은 장치가 갈리고 깨지면서 장치에 피가 고일 정도의 강한 힘이 신체에 가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기도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스플린트나 보툴리눔톡신 주사 등의 방법으로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류 원장은 “턱근육과 사각턱뼈, 그리고 수천 개의 잔 신경을 메인 신경이 통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갈이로 인해 유발된 안면비대칭과 사각턱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메인 신경을 정밀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외모 변화를 만든 과도한 씹는 힘의 전달통로인 메인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라면서 “인체의 모든 근육과 통증유발점은 신경에 의해 발달, 축소되므로 신경을 차단하는 이 시술은 근육 절개를 하지 않으며 근육 손상도 없고, 단순한 미용치료가 아니라 턱관절과 이갈이, 그리고 안면통증에서 비롯한 외모변화를 교정하는 원인치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이빈치과에서는 루이빈 신경차단술에 11년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류지헌 원장이 모든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류 원장은 “고성능 신경탐색기를 사용한 정밀시술로 시술 시간도 매우 짧고, 통증과 부기가 적어 일반식사와 일상생활도 빠르게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