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이목구비보다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얼굴형이 미의 기준처럼 여겨지고 있다. 특히 양쪽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은 첫인상에서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어, 취업준비생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하다.
안면비대칭은 턱관절, 이갈이, 이악물기, 부정교합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알아채기 쉽지 않다. 처음에는 단순히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말을 할 때 입꼬리가 올라가 어색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은 단순히 외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목뼈, 척추, 골반까지 비틀어지는 전신비대칭의 비정상적인 골격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턱에서 '딱, 뚝, 지지직'하는 소리가 나며 턱이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턱관절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로, 목어깨통증과 결림, 척추측만, 요통, 골반통 등의 증상이 안면비대칭에 따라오게 된다.
턱관절과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갈이, 이악물기다. 치아와 턱을 앞뒤, 좌우로 힘을 주어 가는 것 외에 꽉 깨무는 증상은 스트레스에 대한 뇌의 작용인 만큼 50~70kg의 강한 힘이 가해진다.
이갈이의 경우 대부분이 잠을 잘 때 무의식 중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알기 어렵고, 이악물기는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을 하거나 업무를 할 때 본인도 모르게 나타난다. 주로 불안,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턱근육을 더욱 발달시켜서 교근비대증(사각턱)을 가져오고,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점차 악화시켜서 턱관절 안면비대칭 편두통 등을 유발하고 전신의 골격변화를 가져온다.
이갈이 턱관절 안면비대칭 전문병원인 루이빈치과의 류지헌 원장은 “안면비대칭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외면으로 드러난 비대칭만 교정하려고 하다 보니, 턱관절 장애와 안면/전신비대칭이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10~30대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이갈이와 이악물기, 턱관절 안면비대칭 치료법으로 보툴리눔톡신 주사, 마우스피스 등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모두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사각턱주사는 100% 신경 차단이 되지 않으므로 3~6개월 동안의 일시적 효과와 내성이라는 문제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이빈치과에서는 근본원인 치료인 신경탐색기를 이용한 메인루이빈 신경차단술과 장치, 운동치료의 3단계 시스템 치료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통증과 질환치료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호감 가는 V라인의 작은 얼굴과 인상을 만드는 교정치료로도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루이빈치과의 교근축소술과 장치치료는 사각턱, 안면비대칭, 입술, 입꼬리, 인중, 코와 눈 비대칭, 일자목과 거북목, 쇄골라인과 어깨비대칭을 교정하고 굳어진 표정근육까지 이완해 주는 등 미용치료 효과가 크다. 절개 없이 예쁜 얼굴형을 가질 수 있는 시술로 알려져 젊은 층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종전까지 많이 시행되던 중주파 교근축소술은 턱근육을 인위적으로 열로 태우는 시술이었다. 섭씨 80도 이상의 전기열을 이용, 화상을 입혀 턱근육을 죽이면 인체에서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감염염증을 일으키면서 죽은 근육을 녹여 없애게 된다. 이 과정은 상당히 고통스럽고 통증과 부기, 염증과 감염위험이 커서 회복기간이 오래 소요됐다. 무엇보다 중주파는 메인신경이 아닌 잔신경만 차단하므로 3~6개월 후면 다시 근육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중주파보다 발전된 시술방식으로 신경탐색기를 이용해 턱 근육 내의 메인신경만 탐색, 차단한다. 시술 후 바로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빈치과의 루이빈 신경차단술 3단계 시스템 치료는 2005년부터 널리 시술돼온 검증된 치료로, 시술과 장치, 운동치료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루이빈 신경차단술로 근본원인을 치료하고, 2단계는 밤에만 착용하는 마우스피스로 치아와 턱관절을 보호해 교정효과를 극대화한다. 3단계는 골격비대칭이 생긴 이들에게 도움되는 운동치료를 통해 일상에서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지헌 원장은 “시술과 마우스피스로 이갈이와 이악물기의 근본원인인 턱근육을 축소하고 신체불균형을 바로잡는 한편, 꾸준한 운동치료와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 근육긴장을 이완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안면비대칭과 턱관절, 그리고 전신비대칭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hzin@
▶신문기사 전체내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