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여대생 A씨는 최근 심각하게 턱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얼굴이 갸름한 편이었는데, 최근 들어 유난히 하관이 넓어지는데다 양쪽 턱라인은 물론 입술선도 균형이 맞지 않는 비대칭이 한눈에 봐도 느껴져 거울을 피하게 될 정도다. 그러던 중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은 A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에게 심한 ‘이갈이’ 증상이 있으며 사각턱과 안면비대칭, 심지어 턱관절 소리도 이갈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입안 볼 쪽에 흰줄이 선명하게 나있다면, 송곳니가 뾰족하지 않고 갈린 듯 평평하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뼈가 뻐근하고 입을 열고 닫는 것이 어렵다면 수면중 무의식 상태에서 하는 심한 이갈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소리없는 무소음 이갈이도 적지 않고, 소음이 심하고 증상이 있더라도 치료방법을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갈이는 심한 경우 A씨처럼 양쪽의 턱선과 입술의 모양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과 교근하부 근육의 발달로 인한 사각턱 등 외형적인 문제도 유발한다. 그리고 관자놀이가 아픈 편두통과 밥먹기조차 힘들 정도로 극심한 턱근육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갈이와 턱관절 질환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이갈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편두통이나 목허리디스크, 턱관절, 만성피로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얼굴형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갈이 치료 방법으로는 이갈이로 커진 교근하부의 근육을 축소시키는 방법과 마우스피스 장치 등이 사용된다. 그 중 중주파나 고주파를 이용한 교근축소술은 근육조직 손상이 많아 통증, 부기, 감염 등의 위험성이 컸고, 사각턱주사는 유지기간이 짧고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없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모두 보완한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각광받고 있다.

루이빈 신경차단술을 2005년부터 시술해 온 루이빈치과의 류지헌 원장은 “루이빈치과에서는 3단계 시스템 치료를 통해 이갈이 환자들의 만족도와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3단계시스템치료는 1단계로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진행되고, 2단계 이갈이 마우스피스 장치와 3단계는 운동치료 요법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단계는 이갈이의 원천인 두꺼운 교근하부 근육에 연결된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이에 대해 류지헌 원장은 “루이빈 신경차단술의 핵심은 100% 신경차단”이라며, “교근내 신경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신경탐색기를 사용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술해야 한다. 신경차단이 100% 이뤄지지 않으면 근육은 다시 발달하기 때문에 정밀의료장비를 갖추고 있고, 임상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미용적 효과도 탁월하다. 이갈이로 늘어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사각턱 근육이기 때문. 루이빈 신경차단술은 사각턱교정 효과는 물론, 일자목과 거북목, 쇄골라인, 어깨비대칭, 그리고, 턱과 입술, 입 꼬리, 인중, 코, 눈 등의 근육통증으로 생기는 안면비대칭을 개선시켜 준다. 특히 수술에 비해 통증과 부기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직장인, 학생,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도 부담 없이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갈이 증상이 없더라도 교근하부 근육이 비대해 사각턱처럼 보이는 경우는 스스로 측정해볼 수 있다. 양쪽 사각턱을 손으로 만지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을 때, 근육이 튀어나온다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안면비대칭과 사각턱로 인해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루이빈 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며 “특히 이미 사각턱 수술을 했으나 여전히 사각턱으로 보이는 경우 턱근육이 비대하거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치과 전문의에게 턱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이빈치과에서는 시술 후에도 환자 스스로 통증 개선, 완화를 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에 운동요법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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