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어금니쪽 통증으로 치과를 방문했는데 이갈이로 인해 치아가 마모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시면서 일단 금니로 씌우고 이갈이 치료를 위해 보툴리눔톡신 주사를 하라고 하셨는데요. 보툴리눔톡신은 6개월마다 주사를 맞아야 해서 ㅠㅠ 또한 말을 계속 해야 하는 직업인데 말하는데는 무리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치아가 이갈이로 인해 많이 마모되었다고 하더라도 모두 금니를 씌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치아처럼 보이는 레진을 이용하여 보다 간편하고 쉽게 치아를 복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갈이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과 이갈이 방지장치를 이용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갈이가 오래될 경우에는 치아를 닳게 할 뿐만 아니라 턱관절장애를 가져옵니다. 이 때문에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턱턱하는 소리가 나면서 턱관절에 심한 통증이 느끼는 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편두통과 목어깨결림/통증, 신체불균형, 비염, 일자목, 거북이목 등의 증상과 전신통증을 가져옵니다.
물론 보툴리눔톡신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고, 내성도 생기고 독성으로 인해 두통 같은 일시적인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을 추천합니다.
시술 후 말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바로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